본문 바로가기
신혼부부의 식사

겉바속촉 수비드 삼겹살 수육(보쌈) 만드는 방법 공유드립니다.

by 다모아모아 2021. 4. 21.

안녕하세요 다모아입니다. 

 

오늘 공유드릴 정보는 수비드 삼겹살 만드는 방법입니다!!

 

구입한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미국냉장삽겹도매용 4.378kg 입니다

 

100g당 가격이 999원이라 국내산 삽겹살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이라 너무 저렴했습니다. 

 

고기를 구매하실땐 고기의 단면, 탄력 그리고 핏물의 양을 보고 구매하셔야해요.

 

단면에서의 지방량을 보시고, 탄력이 있으면서 핏물이 없는 제품이 신선하고 맛있는 부위입니다.

(슈퍼에서 축수산 코너 일을 하면서 배운  Tip이에요 ㅎㅎ)

 

우선 봉지를 개봉하시면 크게 손질할 부위는 없어요.

 

너무 큰 막이랑 지방만 살짝 제거해주고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잡내가 나면서 선도가 빠르게 안좋아지기 때문에 바로 제거해주세요.

 

자 손질한 사진인데요 왼쪽은 통구이용, 윗쪽은 오늘 먹을 수비드 수육용(보쌈)입니다.

 

가운데 썰려있는건 잡부위들을 잘라내고 남은거에요 ㅎㅎ

 

이렇게 남은 부위는 찌개나 국거리에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고기는 간단하게 소금, 후추 간을 하고 겉만 살짝 구워줬어요

 

겉을 살짝 구워줘서 수비드할 때 육즙 손실을 줄여주는거에요

(마이야르 방식입니다 ㅎㅎ)

 

지방이 있는 부위를 구울땐 항상 지방이 있는 부위먼저 구워주시는게 좋아요

 

지방이 녹으면서 나오는 기름으로 요리를 한다면 맛있게 잘 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퍼백 2장을 활용해서 수비드를 했어요

(진공포장 팩이 없으신 분들은 지퍼락에서 공기를 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퍼백을 사용하실 땐 100도 이상에서 견디는 지퍼백을 사용하셔야해요

 

안그러면 터지고 난리납니다 ㄷㄷㄷ(유경험..)

 

저는 85도로 6시간을 했습니다.

 

85도는 조금 높은 온도였던거같아요

 

시간이 넉넉했다면 65도로 24시간을 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구글에서 떠도는 수비드 레시피보고 했지만 역시 수비드는 낮은 온도로 길게 하는게 최고인거같아요

 

분명 넣을땐 공기도 물도 없었지만 대량의 육즙이 나왔습니다!

 

2중으로 지퍼백에 안담았으면 또 난리날뻔 했어요

(안쪽의 봉지는 살짝 새어나왔더라구요)

 

육즙은 따로 빼놨다가 그레비소스를 만드시거나 국물에 넣어드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겉바속촉을 위해 에어프라이어에 200도 5분씩 뒤집으면서 총 10분 돌렸습니다

 

 

겉이 아주 바삭하게 됐는데요?

 

속은 아주 촉촉했습니다~~

고기를 썰어주기만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수육(보쌈) 완성입니다!!

 

수육(보쌈)을 먹는데 김치가 빠질 수 없겠죠?

 

오늘 저녁 든든하게 먹었습니다ㅎㅎ

 

요리방법 요약:

1. 통삼겹을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 후 겉을 살짝 구워준다

2. 지퍼백 2겹에 넣고 공기가 안들어가게끔 만들어서 물에 넣는다

3. 뚜껑을 씌우고 85도,  6시간 세팅한 후 놀다온다 (65도 24시간이 더 좋을거같아요)

4. 지퍼백에서 꺼낸 후 겉을 바삭하게 구워준다

5. 맛있게 먹는다